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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雜說)/잡설(雜說)

[雜說] 이재명, 그의 삶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by Like the Wind... 2024. 11. 15.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차기 대통령 순위 1위이자 민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오늘 자(11/15) 1심 판결이다.
검찰의 고강도 압박에 의해 자살한 김문기 처장과의 교류가 있었느냐 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에 국토부의 압력이 있었는가에 대한 법리 다툼에서 실형을 받았다.
두 혐의에 대한 소명자료는 모두 이재명의 무죄를 증명하고 있지만 그 증거들은 모두 탄핵되고 검찰의 조작 증거와 사법부의 무리한 법리 해석으로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이다.
한달여 전의 글에서 바로 이 상황에 대한 우려를 예견한 바 있다.

유튜브에서 진보 연하는 빅 스피커들이나 평론가들은 한 목소리로 피선거권 박탈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이냐 피선거권에 영향받지 않는 80만원에 결정 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나아가서 무죄를 예상하는 이도 상당히 많았다.
아니, 대부분이 무죄를 확신했다.
쿨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니.
이 형량에 국힘도 놀랐다고 한다.
저들이 이재명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나타내 준 판결이다.

3심제 중 1심이라지만 이 정도의 형량이라면 항소심에서 감량을 받는다 해도 최소한 다섯단계의 감형을 받아야 피선거권을 면할 수 있다.
6개월, 3개월, 벌금 500, 300, 100.
과연 항소심인 2심에서 저 과정을 뛰어넘고 80만원 이하의 감형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고심인 대법 판결은 사실상 의미 없다고 봐야 한다. 대법은 사건의 심리가 아니라 2심 판결문의 오류 여부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법관들은 이미 윤두창 사단으로 꽉 채워 놓았으므로 더욱.
2심에서의 단 한번 판결로 이재명의, 대한민국의 명운이 바뀔 것이다.
더구나 앞으로도 3건의 재판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구독자 백만이 넘는 새날의 푸나는 아직 항소, 상고 두번의 기회가 더 있으며 자기는 자신 있다고 큰 소리치며 슈퍼챗 빨아대기에 여념이 없다.
항소심의 유 무죄 판결과 당신이 자신 있다는 근자감은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가?
당신이 이재명이고 이재명 변호사이자 검사, 판사 다 하는가?
기타 군소 유튜버들의 정신승리를 보노라면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

판결 후 단 몇 시간만에 3김으로 불리는 김동연, 김부겸, 김경수의 대안이 거론되기 시작한다.
개인적 입장으로는 조국의 대법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항소심에서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 심리를 남겨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의 예상(99% 구속)을 깨고 파기 환송된다면 빅피쳐가 완성된다.
아직 심리 기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파기 환송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이재명 팬덤을 희석시킬 유일한 인물이며 정치보다 페이스 북 놀이에 정신 팔려 있는 그를 바지 사장으로 앉혀 놓으면 서울대 카르텔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쇄빙선? 
개가 웃고 있다.

이재명.
그의 삶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노무현을 잃고 서러워했던 경험을 또 다시 해야 하는가?
노무현이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에게는 척살해야 할 적들이 너무 많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다.

조중동을 비롯, 친일 부역 검ㆍ경의 흑역사 후손들 포함 이미 윤두창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 문재인까지 모두 척살해야 할 자들이다.
그들은 오늘의 판결을 보면서 악마의 미소를 띠고 있을 것이다.

과연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가?

Written by Like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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