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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雜說)/잡설(雜說)

[雜說] 친문은 뭐고 친명은 뭔가?

by Like the Wind... 2022. 6. 6.

 

친문, 친명...
아무리 정치판을 계파에 얽매여 있는 집단으로 인정해 주려해도
작금에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칭 '친문'들의 패악질은
그 도를 한참 넘었다는 생각이다.
이낙연계를 '친문'으로 칭한다면 지렁이가 용이다.
민주당에서 계파는 이미 사라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느쪽에 붙어야
자신의 공천권을 담보할 수 있는지 눈치보고 있는
다수의 회색 금뱃지들이 존재할 뿐.
민주당이 지금 욕을 쳐묵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저 회색 금뱃지들의 엉거주춤이 이 분란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8월 전당대회.
그리고 공천권.
과연 누가 당권을 쥐어야 내가 차기에 공천 받을 수 있을까?
그 천박함이 이 사달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닐런지.
6월 지방선거 참패 결과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때문이라고?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진두지휘했던 선거비상대책위원회는 뭔가?
아무 권한도 없는 '총괄'이라는 바지사장 직함 걸어드리고
늬덜이 온갖 깽판은 다 친 후 이제 와서 모든 덤터기를 씌우는
뻔뻔함이 가소롭다.
비대위원장에 박지현을 이재명의원이 꽂았다고?
이광재는 왜 아닥하고 있는겨?
너잖아.

수박들이 오로지 이재명만을 까대고 있으니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처럼회'같은 개혁세력들이 반론을 제기하면 레거시 미디어들은 
얼씨구나 하면서 민주당 갈라치기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이재명은 강성 이미지에 외골수, '자생당사'같은 궤변들로 피범벅된다. 
과연 이번 지방 선거결과가 이재명의 책임일까? 
계양 을의 보궐 의석은 물론, 그 지역구의 지자체장과 의원들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다. 
호남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투표율과 득표율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동연.
이재명과 경선과정에서 단일화를 이루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하여 
이재명의 후광으로 처음으로 선출직 지자체 장으로 당선된 분이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그 자체로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리전이었다. 
김은혜라는 얼굴마담에게 8천여표 차로 신승하였다.
경기도지사에 김동연이 아닌 다른 누가 출마했다면
과연 당선되었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최종개표 후 왕수박 박광온의 일그러진 표정에서 그들이 과연 
민주당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이젠 의아하지도 않다. 
국힘보다 수박들의 그악스러움을 이겨낸 쾌거라 할 만한 일이다. 
그들은 이번 지선에서 이재명의 참패만을 바랐을 뿐이다.

이낙연은 이번 선거에서 뭘 했는지 어디서고 본 기억이 없다.
기사 한 줄 본 일도 없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비대위 박지현, 윤호중 말고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거론되지 않는 분이 있다.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인 4선의 김태년 의원이다.
모든 후보는 바로 이 공관위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번 지선에서 경기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참패하였다.
호남에서조차 무소속 출마자들이 민주당 간판을 밀어내버렸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하여 누구도 공관위를 거론하지 않는다.
오로지 '이재명 책임'론으로 잔인한 칼춤만 추고 있을 뿐이다.
호남 지자체의원들을 이재명이 지명했던가?
아니, 다른 지역 공천권을 단 한자리라도 행사하기는 했단 말인가?

연일 이재명을 저격하는 김종민.
자신의 지역구인 논산에서 단 한명의 지자체 의원도 당선시키지 못하고 전멸했다.
한 줌도 안되는 것들이 공관위나 비대위에 대한 성토는 한마디 없이
모든 것을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다.
살의마저 일어난다.

분당?
엉거주춤하고 있는 회색 금뱃지들은 무었이 그렇게 두려운가?
낙지와 도깨비들이?
수박들?
'강성'이라는 낙인이 두려워서?
180석은 '강성'하라고 만들어준거 아직도 모른다는 말인가?
현재 170석에서 2~30여석이 빠져나간다 한들 무에 그리 대수인가?
그래봤자 이낙연은 한화갑, 이인제꼴 나고 만다.
김해영은 원외니 그러려니 하지만 박용진같은 관종들은
21대를 끝으로 정치생명을 마치리라.
김진표, 설훈, 박광온, 신경민, 전해철, 이상민, 홍영표, 노영민, 배재정,
이원욱, 박병석, 조응천, 윤영찬... 등의 분탕질을 안고 갈 이유가 없다.

수박과 낙지들이 차기 공천권을 쥐게 될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의 당헌 당규 개정 반대에 목숨거는 이유는 자명하다.
3월 대선 결과에 분기탱천하여 이 후 지방선거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권리당원으로 가입한 20여만 개딸, 양아들들의 투표권을 막으려는 것에 다름아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권을 쥔다면 자신들의 한 줌 헤게모니는 공중분해되므로...
때문에 더더욱 이번 전당대회는 수박들을 걸러내는 절체절명의 기회이다.
비록 이재명 후보가 대권에서 친일 수구 집단과 그 개들에게 물어뜯겨 
만신창이가 되었을지언정 몰락해가는 민주당의 당권마저 
수박들 농간에 놀아나게 할 수는 없는 일.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언론개혁, 검찰개혁. 
이재명.
그가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김두일 작가 말처럼 윤석열 탄핵 마일리지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저들은 천공, 건진법사, 김건희, 한동훈 등에 의해 자멸하리라. 
개혁세력 vs. 반개혁수박들. 
민주당 내분으로 또 다시 촛불들 일 없도록 하자.

민주당 너그덜, 
스스로 개혁하자메?

추/
'그대가 조국' 아직 안보셨는지들?
보시라.
반드시 마우스피스 준비하시고.

 

Written by Like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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