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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雜說)/잡설(雜說)

[雜說] 하여, 지금 난 이재명 편이다.

by Like the Wind... 2018. 12. 15.

꼴값.
차기 대통이 늬들꺼라서 기고만장하는 꼴 말이다.
시민의 촛불로 탄생한 정부가 시민이 그렇게 바라던
열망적 혁명 과제는 내팽개치고 이재명 죽이기로
작정들 하는 가소로움은 무슨 배짱인가?
이재명 사지로 몰아넣고 차기 후보로 내정만 되면

무조건 당선이라고?
전해철은 그렇다 쳐도 그 넘한테 지원 사격 좀 받았다고
최고위 회의에서 박주민 너까지 이재명 탈당에 한표 던졌다믄?
문통 지지율 챠트에 고무되어 눈에 뵈는 게 없지?
그대들 지지챠트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해프닝으로 국회 제1당 의석수를 차지하고도
노무현 내치며 자중지란으로 당을 쪼개고 침몰하기 직전의 쥐새끼들마냥 
떼로 몰려 나와서 정동영 꼴 난 거는 기억들 안남?
명박이한테 역대 최고인 500만표 차이로 박살 났다.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이명박근혜 때 탈탈 털었던 건을
전해철이 다시 끄집어내 들러리인지도 모르고 나댔던
궁찾사, 김부선, 강용석, 공지영, 이정렬 등등.
김영환은 타당이니 그렇다 치고 안민석 얘는 또 뭔데?
이하 똥파리라 통칭되는 극문들.
늬덜 뭐가 굵은지는 알겠는데, 늬덜은 그야말로
일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자산이자 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반열에 들어있는 안, 이, 김, 박 모두 죽여놓고
만세 부르고 있는,
누구냐 넌? 도대체…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조작 금액 4조 5천억이라는
중 범죄가 꼴랑 과징금 80억(조작금액의 0.2%)에

상폐 위기에서 거래 재개.
이재용 무혐의.
반면 미국 엔론사 분식회계 조작 금액은
삼바 조작금액의 조족지혈인 1조 7천억이다.
헌데 과징금 7조2천억(조작금액의 420%)에
CEO 징역 24년!
그리고 엔론사는 휴지조각이 되어 공중분해.

사족이지만 참 언론인으로 존경했던 JTBC 손석희.
삼바의 '삼'자도 꺼내지 않더니 결국 보도국 사장에서
JTBC총괄 CEO로 영전했더만. 
판결 떨어지자 그때서야 분식회계가 어쩌고, 압수수색이 어쩌고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보도하는 그대.
웃어야 할 지..

문통 취임연설 함 볼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위 삼바 사건과 문통 취임 연설하고 뭔가
엇박자 나고 있다는 생각, 들지 않음?

이재명 죽이기 역시 5년짜리 단임제에서 문통은
취임하는 순간부터 레임덕으로 들어서는 권력이며
차기를 두고 암투를 벌이는 청와대 실세들의 음모라는 게
눈에 선하다만 문통은 그 선한 눈망울로
이 사태를 그냥 멀뚱히 바라보는 이유는 뭔가?
노무현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촛불 시민들이 당신에게 권력을 쥐어주고

아직도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는 것은
그 눈망울 뒤에 숨은 비수를 기대했던 거다.
저 토족왜구라 불리는 비열한 들의 아킬레스건을 단칼에 절단 내버리는.

노무현 대통 시절 기고만장했던 열린우리당 일부
지명도 있는 넘들이 조중동에서 노통을 씹어대는
프레임에 제대로 걸려들어 노통을 탈당시킨것도 모자라
당을 풍비박산내고 도로 민주당을 창당해 죽 쒀서 개 준 꼴.
기억들 하실거다.
당시 폐족을 선언하고 열린우리당을 끝까지 지킨 분,
지금 민주당 당 대표인 꽂꽂 이해찬 의원이다.
지금 그 데쟈뷰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촛불 민심이 녹아있는 취임 연설조차 지키지 못하는,
또는 안하는 지도자라면 존중할 가치를 언제든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아니 뼈를 깎는 심정으로
버려야 한다는 것을 돌이킬 수 없는 역사들이 증명하고 있다.

하여, 지금 난 이재명 편이다.
돌이켜보면 촛불의 시작도 그였으며
때문에 끝도 그여야 함이 마땅하리라.
그만이 그들의 아킬레스건을 단칼에 끊어버릴 수 있는
용자이므로.

Written by J.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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