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雜說)34 [雜說]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별다섯개. 보헤미안 랩소디. 봤다. 영화콜렉터로서, 젊은 시절, 퀸의 몇몇 곡에 전율했던 팬으로서. 헌데... 별이 네개 반도 아니고 만점인 다섯개? 비록 퀴어영화가 나의 콜렉션 리스트에 없다는 점은 예외로 치더라도 논픽션을 픽션으로 치환시키는 과정에서 퀸 결성배경과 팀의 갈등요인, 프레디의 양성애 연출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왜곡 등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아닐까. 그 정도가 심하다. 더하여 퀸 결성 이 후 브라이언 메이를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의 사생활은 아예 언급도 없으니 퀸의 영화라기보다 프레디 머큐리 전기영화라고 보는게 옳을 겄이다. 제목은 또 왜 보헤미안 랩소디로 붙였는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 당위성을 찾지 못했다. 중간에라도 풀 버전으로 멋있게 한번 불러보든가. 보는동안 뜨문뜨문.. 2018. 12. 25. [雜說] 하여, 지금 난 이재명 편이다. 꼴값. 차기 대통이 늬들꺼라서 기고만장하는 꼴 말이다. 시민의 촛불로 탄생한 정부가 시민이 그렇게 바라던 열망적 혁명 과제는 내팽개치고 이재명 죽이기로 작정들 하는 가소로움은 무슨 배짱인가? 이재명 사지로 몰아넣고 차기 후보로 내정만 되면 무조건 당선이라고? 전해철은 그렇다 쳐도 그 넘한테 지원 사격 좀 받았다고 최고위 회의에서 박주민 너까지 이재명 탈당에 한표 던졌다믄? 문통 지지율 챠트에 고무되어 눈에 뵈는 게 없지? 그대들 지지챠트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해프닝으로 국회 제1당 의석수를 차지하고도 노무현 내치며 자중지란으로 당을 쪼개고 침몰하기 직전의 쥐새끼들마냥 떼로 몰려 나와서 정동영 꼴 난 거는 기억들 안남? 명박이한테 역대 최고인 500만표 차이로 박살 났다.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 2018. 12. 15. [雜說] 왜 노무현정부와 문프때 집값이 폭등할까? 왜 노무현 정부와 문프 때 집값이 폭등할까? 거품? 거품 맞다고 치자. 그 거품은 왜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만 온 나라를 난장으로 만들까? 답은 식상하게도 또 다시 친일언론들의 카르텔이 정점에 있지 싶다. 그들은 군중들의 심리를 부추기는 교활하고도 교묘한 방법으로 기사들을 편집하며 집값이 투기장으로 변질 될 수밖에 없는 아수라장으로 몰고 간다.우매한 군중들은 그 아수라장에서 대출까지 받은 돈다발을 흔들며 평당 1억도 기꺼이 쏟아붓고 있다.노무현 정부에서 친일 수구세력들은 위와 같은 교활함으로 집값, 전셋값을 폭등시켜 서민의 내집 마련에 대한 기대치를 무참하게 짓밟고 서로 갈라 치기 하게 만들어 노무현의 100년 정당을 폭망시켰다고 보는 1인으로서 이미 한탕 해쳐먹은 이 작전을 문재인 정부에서 또다.. 2018. 9. 9. [雜說] 아... 노회찬. 드루킹 특검에 의해 5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만으로 극단의 길을 선택했단 말인가? 도대체 드루킹이 무었이길래 특검까지 끌고 가서 이 지경을 만들었는가? 김성태. 각당 원내대표 미국 방문 후 귀국 전 날 술 한 잔 나눈 것이 눈에 선하며 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그렇게 악을 쓰면서 특검을 주장한 넘들이 누구였는가? 선거 조작질로 따지면 드루킹이 김관진 휘하의 사이버사령부 댓글 조작 사건에 비할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따져도 5천만원이면 자위당 양아치들에게는 껌값 일터.왜 도덕의 잣대가 보수가 아닌 진보에게 훨씬 더 엄격한 나라가 되어버렸는가? 노블레스 오블리쥬라는 단어의 유래는 아는지 모르겠다들.아... 노회찬. 명복을 빕니다.Written by J.Suh. 2018. 7. 23. [雜說] 마틴 스콜세지, 드 니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분노의 주먹(Raging Bull, 1980) 중 인트로. 이 영화를 본 지가 어느새 30여년이 훨씬 지나버렸나...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후반부 간주곡 'Intermezzo Sinfonico'의 선율을 배경으로 로버트 드 니로가 흑백 처리된 슬로우 모션으로 쉐도우 복싱하는 인트로는 지금 봐도 영화사에 명장면으로 남으리라는 생각이다. 더불어 그 배경음악을 선곡한 이에게 경의를 표하며... Written by J.Suh. 2017. 1. 30. [雜說] 일베 조각상에 대한 진중권의 몰이해 진중권, 그는 즐기는 중이다. 조영남 대작 논란에서 그를 옹호하며 휘갈겼던 팝아트에 대한 자신의 무지함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 하나의 사회적 이슈, 특히 일베 조형물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이 쇄도하는 주제는 자신의 지식 자랑질 하기 더 없이 좋은 이벤트일 것이다. 자신에 의한 사회적 논란의 파장이 커질수록 그의 마스터베이션은 황홀경으로 치달을 것이고. 서울대. 독일 유학파. 미학자. 진보논객. 어디서 원문을 상당수 인용했을 법 한, 또한 그러다 해석이 꼬여 난독증을 유발시키는 저서들 몇 권. 변희재, 황장수, 일베 간결로 이어지는 토론에서 보여주었던 자신이 아니면 모든 것이 틀렸다는 무조건적 전제로 표출되는 비이성적 분노. 황장수와의 토론 당시 ‘황’이 조작된 NLL 자료를 들이대며 추궁하자 반박논리가 없.. 2016. 6. 2. [雜說] 조지 버나드 쇼의 음악에 관한 독설 '지옥'이란 서툰 음악가가 가득한 곳이며 '음악'은 저주받은 자들의 브랜디 같은 것이다. Hell is full of musical amateurs: music is the brandy of the damned. *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1856~1950, 아일랜드, 극작가, 소설가, 음악 비평가, 노벨 문학상[1925] 2016. 5. 31. [雜說] ‘국가’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곽병찬 대기자의 오늘자 현장칼럼 '창' 이다. 항상 그의 글은 이 시대, 이 나라의 구조적 병리에 통렬한 일침을 가한다. 퍼 온다. 양해하리라 믿고. ‘국가’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안경환 선생이 쓴 평전 엔 ‘주필의 시대’가 나온다. “두 라이벌 신문이 쏟아낸 논설과 시평은 전란으로 피폐한 삶 속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갈망하던 지식인 독자들에게 일상의 흥분과 희열을 선사했다.” 주도한 것은 의 황용주, 의 이병주 주필 겸 편집국장이었다. 두 사람은 1958~1961년 사이 천의무봉의 문장과 선명한 정치적 관점, 정연한 논리로 정권의 말기적 행태를 분석하고 비판했다. 이는 부산•경남을 넘어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주필의 시대는 5•16 쿠데타와 함께 된서리를 맞는다. 이병주가 쓴 1961년 .. 2015. 7. 25. [雜說] 봄날은 또 그렇게 흘러만 간다. 세월호 1주년. 그들에게 과연 이 봄날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이 봄날은 또 그렇게 흘러만 간다. 그냥 먹먹하기만 하다. 봄날은 간다...강허달림 2015. 4.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