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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雜說)32

[雜說] 나꼼수, 19대총선, 김용민 그리고 진중권. "참담(慘澹)" 19대 국회의원 선거.'무조건' 일줄 알았다. 을사오적 후예들과 역시 친일 매국을 일삼으며 언론을 가장한 파렴치한들인 조중동의 종말을 선언하는 사자후를 토해낼 수 있을 줄 알았다.정당별 득표율을 확인하면 미래에 대한 암담함은 증폭된다. ▶지역구(246석)새누리당: 51.6%(127석), 민주통합당: 43%(106석), 통합진보당: 2.8%(2석), 자유선진당:1.2%(3석), 무소속: 1.2%(3석) ▶비례대표(54석)새누리당: 42.8%(25석), 민주통합당: 36.5%(21석), 통합진보당: 10.3%(6석), 자유선진당3.2%(2석) 투표율 54.3%에 정당별 득표율을 100분율로 대입하면 새누리당과 얼치기 잡당을 제외한 민주, 통진, 진보신당이 득표한 비율은 46%.전체 유권자를 .. 2012. 4. 16.
[雜說] 진중권과 트위터러간의 筆禍論爭(?) (존칭, 경어 생략) 아래 글은 1월7일 저녁시간 쯤에 진중권(unheim)과 GibsonSGWannaBe님이 트윗상에서 예고됐던 BBK와 주변인물들에 대한 실체적 접근에 대한 논박을 갈무리 한 글이다. (타임라인의 특성상 질문과 답의 순서가 엉켜있으므로 문맥상 이해되는 부분에 한해서 순서를 바로잡았으며 오타, 또는 탈자수정 없이 원본을 그대로 올린다.) unheim ; 진중권 GibsonSGWannaBe : 실명없음 sungsooh : 홍성수(법철학, 법사회학자) 토론에 참여치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상황정리 해 주신분. 그 외 몇분 등장 發端. unheim 정봉주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문. 참고로 읽어 보시죠. http://goo.gl/GEWaf (1) BBK가 각하 것이며 각하가 주가조작에 관.. 2012. 1. 8.
[雜說] 정명훈 논란에 대한 소고(小考) (존칭, 경어 생략함.) 정명훈 논란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건가? 그를 옹호하는 세력은 왜 하나같이 '위계'를 생명으로 여기는 고전음악 관련계통 귀족 카르텔들이며 그를 비판하는 이들은 고전음악의 소비자들인 클래식 평론가이거나 일반 리스너들인가? 답은 이미 이 현상에 명쾌하게 나와 있다고 보여진다. 정명훈 옹호론자 자신들의 기득권사수를 위한 알아서 줄서기이거나 아니면 지휘자 정명훈의 외향적 성취도만 보고 그를 평가하고 있다고 할 밖에... 정명훈을 폄훼 또는 경멸(?)하는 이유는 복잡한 문제가 아닐 터이다. 그가 서울시에서 20억을 받건 100억을 받건 그 부분은 결과론적 각론(세금을 정당하게 집행 했는지의 문제는 별개)임에도 복잡한 도표까지 동원해가며 외국의 어느 지휘자는 연봉이 얼마이며, 그의 경력이 어.. 2011. 12. 26.
[雜說] '논객 진중권은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다'라는 논평에 대한 반론 한겨레 구독자로서 어느날 아침, 진중권의 칼럼을 보고 아연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막연하게나마 파장이 있을것 같다는 느낌대로 필화사건으로 비화되어 1대 다구리로 진행되던 보기 민망한 이전투구는 진중권의 절필선언으로 서막이 내려졌다. 이후에도 관련 글들이 무수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그의 사회적 역할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해준다. 워낙 필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인지라 숟가락 하나 더 얹는다는 일이 쓰잘데 없는 줄 알지만 딴지 마빡에 걸린 '논객 진중권은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다'라는 논평에 '울컥'하여 마이너 리그에서 졸필로 딴지 한번 걸어본다. 곽노현 교육감이 결코 진보라는 가치 앞에 있지 않다. 그가 어떻게 된다고, 즉 사퇴를 한다고 해서 진보라는 가치가 없어지거나 훼손되는 것은 아.. 2011. 10. 15.
[雜說] 대한민국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단어의 쓰임새에 대한 고찰(考察) 이하 아래의 글은 지난 9월초, 딴지일보 독투란에 기고했던 글이며 딴지마빡에 등극(?)했던 졸필임을 밝힙니다. 사전적 의미의 '보수' 1.보전하여 지킴 2.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사전적 의미의 '진보' 1.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근본적으로 '보수'의 정의는 기존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작용에 바탕을 둔다. 중요한 점은 기존의 가치라는 것이 당연하게도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정의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류 진화(또는 진보)과정에서 진보적인 구성원들에 의하여 검증되고 합의된 것들이 쌓여가면서 보수의 가치가 형성 되었다는 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언필칭 '보수'들은 아직도 부싯돌을 부딪히며 밤을.. 2011. 9. 1.